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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노부부가 사는 경제적이고 앙증맞은 작은집

연상이 2015. 8. 10. 19:57

 

노부부가 사는 경제적이고 앙증맞은 작은집

 

 

'앙증맞다' 를 국어 사전에 찾아 보면

'작으면서도 갖출것은 다 갖추어 아주 깜찍하다'...로 해석한다.

동해안을 여행하던 중 바다를 바라보며 들어서 있는 작은 전원주택

이 주택이야말로 국어사전대로 정말 앙증맞다를 대표하는 집일것이다.

 

전원주택을 지으려 준비중이라 어디를 가나 예쁘게 지은 집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.

"실례합니다....계십니까?"

집안에서 쉬고 계시던 두 노부부가 무슨 일인가 하고 밖으로 나오셔서

"누구셔유?" 하며 어리둥절 해 한다

"아...네...집이 하도 예뻐서 지나가다 한번 구경 해 볼까하고 왔습니다"

노부부는 흔쾌히 방안이며 화장실, 주방 등 구석구석을 보여주시며 설명까지 곁들여주신다.

총 건평이 5평이다.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. 주방,화장실까지 다 갖췄다.

경기도 어느 건축회사에서 내려와 지었단다. 평당 500만원 정도 들었다고 했다

내부에는 옥탑방도 있다. 가운데 볼록한 지붕끝에는 하늘을 볼 수 있도록 개폐가 가능하다.

육각형으로 나무 냄새가 펄펄 나도록 온통 두터운 원목으로 지엇다.

세상에 이렇게 작은 집이 있다니...

25평으로 짓는다면 25 X 500 = 1억 2500만원 ...헉,...이거 넘 비싼데...

꼴깍...침만 넘기면서....다시 길을 나섯다....^^ 

 

나는 이렇게 생각한다.집을 지을 때, 여행을 떠날 때...등등

무언가 하기 위해선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

그런데 정작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운 것이지

집이든 여행이든 다 짓고 살거나 여행다녀오면 다 그게 그거다.

준비 과정에서의 상상의 즐거움...

이 즐거움을 오래 즐기기 위해 난 전원주택을 최대한 늦게 짓는다.

뜸을 너무 오래들여 밥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망정...

그러다 못 지으면 말고....요정의 생각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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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봉여사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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