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토리1

[스크랩] 인생 부운<浮雲>인 것을...

연상이 2010. 10. 30. 13:12

 
 

 

     인생 부운"(人生 浮雲)인것을....

     누군가가 청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    

     나, 바람이라고 말 하리..     

     누군가가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    

     나, 또한 구름이라고 답하리라

 

    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린 내 청춘!

     누가 그 바람을 돌릴 수 있을까,

     구름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는 인생,,

     그누가 저 구름 붙잡으리오.

 

  

     오늘,
     내몸에 안긴 봄 바람도
     내일이면, 또 다른 바람이 되어
     계절따라 내곁을 떠나 가리니..

 

   

     저 하늘! 무심이 흘러가는 저 구름도
     내일이면, 또 다른 모습으로
    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가는 것을..

 



     잘 난 청춘도,, 못 난 청춘도,,없다!
    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고 가나니...
     저 못난 인생도,, 저 잘난 인생도,,없다!
    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...

 

 


     세상 한켠에 둥글둥글 딩굴다가
     바람따라 구름따라
     홀연히 사라져 가면 되는 것을..
     무엇이 청춘이고
   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말을 하리까..


     그저 부는데로 흐르는데로 순응하며
     모든것 하나 하나 다 비우고
     그 어느날 고요히 빈 손 쥐고
     온 곳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을.... -


 

     = 옮긴글 =

출처 : 인생 부운<浮雲>인 것을...
글쓴이 : 초원목장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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